'피의자' 된 승리…'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
'피의자' 된 승리…'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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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 (사진=연합뉴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 (사진=연합뉴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승리의 신분은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앞서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입수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는 이 대화방에 승리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의 유모 대표 등이 있었다, 이 대화방에는 클럽 아레나를 로비의 장소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27일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관련 사실을 조사하는 한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일부 확보해 분석해왔다.

이날 오전에는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내사 과정에서 혐의가 일부 포착된 승리는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어 조사를 받게 된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