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예술단, 3·1만세운동 100주년 합동 연주회
군산시립예술단, 3·1만세운동 100주년 합동 연주회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9.03.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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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30분…사물놀이패 흙소리·군산시립합창단 합동무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전북 군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명작스페셜5로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음악회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 운동가의 정신을 다 같이 기억하자는 의미로 사물놀이패 흙소리와 군산시립합창단 의 합동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사물놀이패 흙소리가 군산시민 헌정곡이라 할 수 있는 3·1만세운동 기념 합창서곡을 시작으로 서양관현악기를 배합돼 민족적인 선율로 편곡된 최고의 작·편곡가 김애라의 민요 아리랑과 애국가가 연주된다.

이어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성남시향과 국제음악제 등에서 연주 및 협연한 이력을 갖고 있는 첼리스트 김준환의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의 의한 변주곡도 연주되며, 마지막 무대는 전쟁 중이던 러시아의 국민적 저항의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작품 64’이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100년 전 독립운동의 감동과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