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연안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군산해경, '연안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9.03.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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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까지…순찰강화·위험 구역 통제 등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봄철 농무기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5월31일까지 82일 동안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보를 발령하고 대응단계를 높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봄철 농무기에는 잦은 안개로 인한 해상 추락사고와 물때를 몰라 밀물에 갇히는 고립사고, 낚시꾼 익수사고, 테트라포트 추락사고 등이 잦은 시기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방조제와 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고군산 연결도로와 군산-서천을 잇는 동백대교가 개통 되면서 이 지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연안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해경은 연안사고 다발 해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구역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연안사고 발생시 구조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군산항 남방파제와 무녀도 쥐똥섬에 설치된 방송장비를 이용해 경고·대피 방송과 함께 연안사고 주의를 위한 공익 광고물로 게시할 방침이다.

서정원 해경서장은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으로 연안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연안을 만들기 위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험예보제란 특정 기간에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 지속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 경고로 나눠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것을 말한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