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65세 주민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
장성군, 65세 주민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9.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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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성군)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은 65세 주민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오는 6월부터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은 70%,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100%를 지원하게 된다.

대상포진은 수두의 발병여부와 상관없이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을 따라 수포가 생기는 질병으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평생 한 번의 접종만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접종비가 고가로 인해 경제적 부담으로 접종을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보건기관과 민간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반상회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운동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년기에 발병률이 높은 대상포진의 예방접종 비용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군민들의 건강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g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