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의혹' 강제수사 돌입…아레나 압수수색
'승리 성접대 의혹' 강제수사 돌입…아레나 압수수색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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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 (사진=연합뉴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입수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는 이 대화방에 승리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의 유모 대표 등이 있었다, 이 대화방에는 클럽 아레나를 로비의 장소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27일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관련 사실을 조사하는 한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일부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경찰은 최초의 의혹 제보자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권익위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