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KD 수출등 1백90만5088대 판매
지난해 CKD 수출등 1백90만5088대 판매
  • 백칠성기자
  • 승인 2009.01.07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M DAEWOO, 전년도 보다 1.1% 증가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2008년 한해 동안 CKD 수출을 포함, 총 1,905,088대(내수 116,520대, 수출 765,440대, CKD수출 1,023,028대)를 판매해 전년 1,885,132대 대비 1.1% 증가했다.

완성차 기준으로 GM DAEWOO는 2008년 내수시장에서 총 116,520대를 판매, 전년 130,542대 대비 10.7%가 줄었으며, 수출은 지난해 총 765,440대를 기록, 전년 828,144대 대비 7.6% 감소했다.

다만 CKD 수출 실적은 지난해 총 1,023,128대를 기록, 전년 926,446대 대비 10.4% 증가했다 지난해 완성차 판매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융위기로 인해 국내외 자동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데다 특히, 자동차 판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자동차 할부금융 경색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반해 지난해 CKD 수출실적은 증가했다.

이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과 동유럽 지역에서 경차 마티즈를 비롯, 젠트라, 젠트라 엑스, 라세티등 고연비 차량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었기 때문. GM DAEWOO는 그동안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GM의 해외사업장을 통해 CKD 수출사업을 강화해 왔다.

판매실적면에서 지난해 GM DAEWOO의 효자 차종으로는 단연 젠트라를 꼽을 수 있다.

젠트라는 높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2008년 총 302,548대가 수출, 전년 292,638대 대비 3.4% 증가했다.

젠트라는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 1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GM DAEWOO는 지난해 다양한 신차들을 출시했다.

먼저, 1월 국내 중형차 최초로 최첨단 하이드로매틱(Hydra-Matic)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중형 세단 ‘토스카 프리미엄6(Premium 6)’를 시작으로 2월에는 1.6리터 젠트라와 젠트라 엑스를 출시했다.

또한 4월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차 혜택을 누리면서 연료 절감 효과가 큰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를 국내시장에 다시 선보였다.

] 6월에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 ‘윈스톰 맥스(Winstorm MAXX)’를 국내시장에 선보여 SUV 라인업을 보강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제품 선택의 폭을 제공했다.

이와함께 지난 9월 최고급 프리미엄 대형세단 베리타스(Veritas)를 출시했다.

] 후륜구동방식을 채택한 베리타스는 승차감 및 주행 성능이 탁월하고 고급 편의사양에 안전성까지 갖춘 모델로 기존 대형차의 일반적인 이미지를 뛰어넘는 역동적인 외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뤄 한층 더 최고급 프리미엄 대형 세단을 지향한다.

지난 11월 중순 GM의 첫 번째 글로벌 모델인 라세티 프리미어를 출시했다.

준중형 모델인 라세티 프리미어는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고급 편의사양 등을 갖추고 있어 출시 전부터 주목 받았으며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GM DAEWOO는 2009년 상반기에 라세티 프리미어 2.0리터 디젤 모델을 출시, 준중형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2009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차세대 경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고연비 차량에 대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