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 럭나우 메트로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8일 개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럭나우 메트로 사업은 럭나우시 인구가 증가하면서 급증한 교통수요를 충족하고 낙후된 대중교통을 정비하기 위해 실시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833억원을 투입해 도심지 22.9km 구간에 도시철도를 건설했다.
철도공단은 럭나우 메트로공사가 발주한 총 421억원 규모의 사업관리 및 감리 사업에 스페인의 Ayesa사 등과 다국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량·신호 등 철도시스템 분야와 품질·안전, 시험·시운전 분야 PM(사업관리) 및 감리를 담당했으며, 이 사업으로 약 97억원의 수익을 거둬 들였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럭나우 메트로 2단계 기술용역과 인도 델리 수도권 급행철도 기술용역 등 후속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인도를 해외사업의 제1중점 국가로 삼아 국내기업과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