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號, 새 수장으로 이성근 현 부사장 내정
대우조선號, 새 수장으로 이성근 현 부사장 내정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3.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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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대우조선공업 입사…생산·기술분야 전문가
(사진=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대표이사 후보(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위원회를 개회하고 현 조선소장인 이성근 부사장을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성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79년 대우조선공업 입사 이후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기술분야 전문가로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지난 2015년 경영정상화 기간동안 조선소장으로서 현장 안정화, 주요 프로젝트의 적기 인도 등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에 상당한 기여를 해 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 뒤 29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본지는 지난 2월14일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의 사퇴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정 사장은 1월31일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