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종합병원, 6일 퇴원축하 이벤트 가져
인천 강화군의 비에스종합병원은 지난 4일 새벽 11년 만에 강화군에서 출산한 아기의 퇴원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의 가족과 백승호 이사장, 김종영 병원장, 이홍섭 산부인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 이사장은 아기의 건강과 축복 메시지를 친필서명과 함께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아기의 아버지인 박영만씨는 “집과 가까운 병원에서 출산을 하게 돼 만족스럽고 아내와 아기가 아무 문제없이 건강해 정말 행복하다”며 그동안 고생해주신 의료진과 간호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원장은 “아기가 조금 커서 의료진들이 걱정을 했었다. 출산예정일이 3월6일이었는데 4일 새벽 응급실로 내원해서 출산이 이뤄졌다”며 “이제 강화도에서도 응급치료와 연계된 분만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4월에도 출산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 강화에서 더 많은 아기들이 태어날 것을 대비해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에스종합병원은 강화에서 유일하게 출산산부인과, 중환자실, 무균수술실, 음압병실, MRI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응급기관이다. 최근에는 지역특성화에 맞춰 치과, 비뇨의학과, 안과 등을 증설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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