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 교통·건설 다방면 능통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 교통·건설 다방면 능통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9.03.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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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차관·전북 정무부지사 등 거쳐
최정호 국토부 장관 내정자.(사진=청와대)
최정호 국토부 장관 내정자.(사진=청와대)

차기 국토부 장관으로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내정됐다. 최 전 부지사는 국토부 재직 시절 교통과 주택, 건설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2차관까지 지낸 자타 공인 국토교통 전문가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명했다.

최 장관 후보자는 1958년생 전북 익산 출신으로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에서 수자원국 경인운하과장을 비롯해 △토지관리과장 △주거복지본부 토지정책팀장 △건설안전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철도정책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2차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교통과 토지, 건설 등 다방면에 능통한 인물이다.

지난 2017년 국토부 차관 퇴임 후에는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며 새만금 개발 사업 추진 등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최 후보자가 꼼꼼한 일처리와 원만한 대인관계가 강점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