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운영 가능토록 사서 배치·스포트웨어 자문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7일 태국 라용주 맙타풋시 농팝마을에서 '희망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시 케르드만니 라용주 부주지사와 아란 자이탕 맙타풋시 부시장, 마을 주민, 삼성엔지니어링 태국 현지 관계자 등 총 130명이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새로 지은 도서관 건물과 5000여권의 도서, 책장∙책상 등의 기자재, 컴퓨터∙DVD∙TV 등의 영상기기 등을 기증했으며, 전담사서 배치와 소프트웨어 제공∙자문 등 자체적인 도서관 운영이 가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희망도서관이 태국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희망도서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희망도서관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도서관 개관을 포함해 이라크와 볼리비아 등 9개 국가에 18개소의 희망도서관을 기증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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