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K포럼 초청 특강
주낙영 경주시장, K포럼 초청 특강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9.03.07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자본이 경주 발전의 기본 동력”
주낙영 경주시장이 K포럼 정기총회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K포럼 정기총회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지난 5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K포럼 정기총회에서 주낙영 시장의 특강이 있었다고 7일 밝혔다.

K포럼은 경주의 발전을 희망하는 사회 각층의 회원들이 모인 단체로 연 4회 정기포럼을 갖고 도출된 결과를 지역사회 변화에 반영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시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특별강연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강연에서 주 시장은 ‘민선 7기!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경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사회적 자본과 경주의 발전에 대한 의견과 소신을 피력했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자본은 사람들 사이의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신뢰와 제도, 규범, 네트워크 등 일체의 사회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는 가족, 이웃과의 긴밀한 유대는 강하지만 다양한 역할 주체들 간의 수평적 유대를 나타내는 ‘가교적 사회자본’, 사회적 약자가 시민사회·정부기관·민간기업 등 지원조직과 맺는 수직적 유대를 나타내는 ‘연계적 사회자본’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타인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밝고 긍정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지역 오피니언 리더인 K포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5無 행정(예산, 인력, 법규, 선례, 시간 없음)’ 관행을 탈피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을 추진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젊은 사람들이 돌아오는 경제문화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신뢰와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