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우수교육기관에 신지식농업인회·제주대 등 8곳 선정
농업농촌 우수교육기관에 신지식농업인회·제주대 등 8곳 선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3.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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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127개 기관 평가·시상...간담회 개최 성과공유·보완점 논의
5일 열린 간담회에서 신명식 농정원장(왼쪽부터 다섯번째)과 선정 우수기관 담당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농정원)
5일 열린 간담회에서 신명식 농정원장(왼쪽부터 다섯번째)과 선정 우수기관 담당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농정원)

농업농촌교육 우수기관으로 한국신지식농업인회·한국마사회·제주대학교 등 8개 기관이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이하 농정원)은 지난해 농업농촌교육을 운영한 농업마이스터대학·농업고등학교 등 127개 기관과 과정을 대상으로 성과를 평가해 8개 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농정원장상이 수여됐다고 7일 밝혔다.

8개 기관을 살펴보면 농업계고교는 금산산업고등학교·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등 2곳, 농업계대학은 제주대학교, 국외훈련은 (사)한국신지식농업인회, 현장실습교육 면에서는 다감농원·영광포도원·청원농장·한국마사회 등 4곳이다.

이 중 제주대학교는 산·학·연 교류 확대와 함께 학생 진로·적성을 반영한 장기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실무형 농업인재를 양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다감농원의 경우 교육대상별로 차별화된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생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앞서 5일에는 농정원 대강당에서 운영 우수기관 시상과 성과를 공유하는 ‘농업농촌교육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여한 교육기관들은 현장에서 느낀 농업농촌교육에 대해 보완할 점들을 주로 논의했다. 특히 농업과 농업계학교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와 농업인 마인드 교육, 4차산업 관련분야 교원연수 활성화 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신명식 농정원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앞으로의 사업에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농업농촌교육을 추진하고 교육품질 향상과 교육기관 내실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