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옛 기흥中 터에 국민체육센터 세운다
용인, 옛 기흥中 터에 국민체육센터 세운다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9.03.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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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동주민센터 인근에도…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경기 용인시는 옛 기흥중학교 터와 영덕동주민센터 인근에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에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체육센터엔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지하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다.

이에 따라 시 전체 인구의 41.1%에 해당하는 기흥구민들도 양질의 생활 밀착형 SOC(일상의 편익을 위한 시설)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두 체육센터 건립에는 시비 231억원과 국비 57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기흥중 터(신갈동 2-3번지)에는 시비 120억원과 국비 30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7300㎡ 규모의 체육센터를 2021년까지 건립한다.

영덕동(영덕동 1209번지) 국민체육센터(기흥)는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4986㎡ 규모로 시비 111억과 국비 27억을 들여 2022년말까지 완공한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체육시설 확충으로 기흥구민들이 공공 수영장과 체육시설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년문화의집과 체육건강교육진흥센터 등 다양한 시설과 연계해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육문화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신봉체육공원 내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