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호텔들 “울산을 잡아라”
부산해운대 호텔들 “울산을 잡아라”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1.07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울산 고속도로 개통…‘울산마케팅’ 치열
부산과 울산을 '30분 생활권'으로 묶는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부산 해운대의 고급호텔들이 '울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은 구랍 29일 부산-울산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지난 5일부터 2월말까지 호텔 내 식당가의 점심식대를 3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호텔은 부산-울산 고속도로 통행권이나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이나 울산시민임을 입증하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일식당 '사까에', 한식당 '가야', 이탈리아식당 '꼴라비니', 중식당 '남풍', 뷔페 '에스카피에', 커피숍 '카페테라스' 등에서 점심식사대의 3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노보텔은 새해 1월부터 3월까지 울산 시민들에게 모든 식음료 업장에서 총 금액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웰컴 울산, 특별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해운대그랜드호텔도 새해 아쿠아리움과 점프 공연 등을 연계한 객실 패키지를 출시하면서 울산지역 신분증 및 명함, 울산-부산 고속도로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는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