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장애인 국민 체육센터' 들어선다
춘천시 '장애인 국민 체육센터' 들어선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3.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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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0억원 투입…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이용

강원 춘천에 ‘장애인 국민 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46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1년까지 장애인 국민 체육센터를 설립한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유산 창출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설치되는 시설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도 함께 쓸 수 있는 통합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며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장애인 커뮤니티 센터와 복합문화체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건물이 들어설 곳으로 사농동 지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 면적 6600㎡, 3층 규모로 예정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46억원을 포함해 도비와 시비 등 총 200억원이 소요되며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해 이르면 2021년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만큼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장애인들의 의견을 사전에 충분히 수렴해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