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사계절 다시 찾아도 다른 얼굴
단양군, 사계절 다시 찾아도 다른 얼굴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03.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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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관람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호반관광도시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이 단양팔경,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수양개 유적지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에는 올 연말이면 모노레일과 만천하슬라이더, 편의시설이 확충돼 전망대, 알파인코스트, 짚와이어와 함께 짜릿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또 단양호를 중심으로 달맞이길과 생태탐방로, 상진나루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보행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 주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춘면 상리 남한강가에는 북벽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 건립된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은 오는 6월이면 관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황정리 대흥사에서 원통암 방향으로 골짜기를 따라 1시간30여 분 올라가면 원통암이 있고, 그 서쪽에 대석이 30척, 이 위에 마치 잘 다듬고 깎아 세운 듯한 70척의 바위 일곱 개가 솟아 있다.

부처님 손바닥 형상의 이 바위에 기도를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해 득남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전해진다.

소백산 비로봉에서 흐른 물이 우거진 숲과 기암절벽을 지나 이르는 단양읍 천동리에는 다리안관광지가 조성돼 원두막, 야영장, 취사장과 소백산 등산로가 개설되어 많은 피서객과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이곳엔 체험형 네트어드벤처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가족단위 체험여행객의 발길이 머물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단양에는 숨겨진 보물과 같은 명소가 많고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어 사계절 찾지 않으면 그 멋과 느낌을 다 알 수가 없다”며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볼거리 제공으로 여행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