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일주일 넘게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는 오후 한때 '보통' 수준으로 완화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에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비가, 강원산지에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20㎜, 강원영서와 경북 5㎜ 내외, 서울·경기, 충북, 경남동해안,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에서 많은 곳은 15㎝ 이상, 산지를 제외한 강원영서와 경북북부내륙 1~5㎝, 경기동부와 충북, 산지를 제외한 강원영동 1㎝ 내외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0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제주 1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m~2.5m, 동해 앞바다 1.5~4.0m, 전해상 먼바다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후엔 청정하고 강한 북풍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