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서 '갤럭시S10' 라인업 출시
삼성전자, 인도서 '갤럭시S10' 라인업 출시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3.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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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증설해 생산량 1억2000만대 확대해 글로벌 시장도 공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인도 뉴델리 ‘갤럭시S10’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인도 뉴델리 ‘갤럭시S10’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갤럭시S10’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파트너·미디어를 비롯해 인도 전역의 갤럭시 팬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혁신을 담은 갤럭시A, 온라인 전용 모델 갤럭시M을 인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며, 더 많은 인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지난 10년의 갤럭시 혁신을 집대성한 갤럭시S10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사용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오는 8일 ‘갤럭시S10+’, ‘갤럭시S10’, ‘갤럭시S10e’ 등 3가지 모델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인도 ‘삼성 멤버스’ 회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갤럭시 팬들이 직접 ‘갤럭시S10’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갤럭시 팬 파티’를 개최했다.

지난 1995년 처음 인도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 법인을 비롯해 5개 연구개발(R&D)센터, 디자인센터, 2곳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가상현실(VR) 등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 제품 수리를 포함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삼성 오페라 하우스’를 인도 방갈로르에 개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오페라 하우스는 오픈 100일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는 지역의 인기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노이다 생산 공장을 총 25만 평방미터로 증설해 2020년 말까지 스마트폰 생산량을 연간 1억2000만대로 확대해 급성장하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