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합리적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총력’
합천, 합리적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총력’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9.03.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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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판매가격 경남도내 평균가격 이하로 조정

경남 합천군이 합리적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시작과 함께 LPG(프로판가스)판매가격이 20kg당 4만6000원으로 경남도내에서 최고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LPG가스합천지회와 2차에 걸쳐 가격협의를 실시하고 판매가격을 4만원으로 경남도내 평균가격 이하로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관내에 충전소가 없고 넓은 지역의 운송비 등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요금인하에 LPG가스합천지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이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품목의 물가에 대해 살펴달라는 민원을 받고 인근시군을 조사한 결과, 단순히 가격이 싼 곳만 비교하는 경우 가격에 대한 오해를 가져올 수 있음을 인지하고 단위(kg·100g당)가격을 파악한 결과 인근 6개 군에서 평균가격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홈페이지에 농축산물 50개·생필품 33개·개인서비스 56개 품목 가격을 매주 물가모니터 요원이 직접 조사한 품목별 평균가격과 업소별 가격을 소비자정보 코너에 게시하고 있어 매주 물가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문준희 군수는 “공공요금은 물가대책위원에서 가격조정을 위한 심의를 할 수 있으나, 자율적인 시장가격으로 형성되는 개인서비스 요금은 강제성이 없지만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지 관련단체와 소통을 통한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