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60세 이상 남성어르신 생활원예반 개강
창녕, 60세 이상 남성어르신 생활원예반 개강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3.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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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8회 실기실습 위주 교육…정서적 안정 기대

경남 창녕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과학관에서 60세 이상 남성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생활원예반 개강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며 평소 생활원예를 접해 보지 못한 남성 어르신들에게 생활원예에 대한 기본 이론과 공기정화식물, 테라리움, 캔아트, 다육미니정원, 모스화분, 프리저브드플라워 냄비받침 만들기 등 실기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남성 어르신 생활원예반 교육은 평소 생활원예를 접해 보지 못한 남성 어르신들에게 원예식물에 대한 이론교육 및 실습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영천(67) 교육생은 "평소 원예는 작물 재배를 통한 소득 창출을 주로 해왔기에 원예작품 활동은 남자들이 하기에는 쑥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나만의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게 되고 마음도 차분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남성 어르신들이 원예식물의 다양한 이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노년기에 찾아오는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