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학생 대상 무형문화재 배우기교실 운영
부산, 시민·학생 대상 무형문화재 배우기교실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3.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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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과 일반시민.학생들이 쉽게 무형문화재를 접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12월까지 ‘무형문화재 배우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에 선정돼, 구덕·부산·수영민속예술관(3개소)에서 총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덕민속예술관((사)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형문화재(구덕망께터다지기, 고분도리걸립) 배우기 교실’을 이달부터 매주 월.화.목요일 운영한다.

부산민속예술관((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동래지역 무형문화재(동래야류, 동래학춤, 동래지신밟기, 동래고무, 동래한량춤)에 대한 해설 및 공연관람·체험 프로그램인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수영민속예술관((사)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은 수영야류에서 해학과 풍자로 양반을 조롱하는 캐릭터인 말뚝이를 소재로 초등학생 대상 ‘말뚝이와 함께하는 꿈터교실’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2019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통해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무형문화재를 한층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