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국가하천 불법행위 집중단속 나선다
부산국토청, 국가하천 불법행위 집중단속 나선다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3.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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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까지 하천내 불법경작 등 관리실태 점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봄철 해빙기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낙동강 등 영남지역 국가하천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낙동강, 남강, 태화강, 금호강 등 영남지역 17개 국가하천 932㎞에 대해 오는 4월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가하천 관리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낙동강, 서낙동강, 평강천, 덕천강, 맥도강, 가화천, 양산천, 태화강, 밀양강, 남강, 황강, 함안천, 감천, 금호강, 내성천, 반변천, 형산강 등 영남지역 17개 국가하천이 해당된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제방, 호안, 수문 등 유지관리 상태 △하천내 불법 경작 △불법 공작물 설치 △불법 절․성토 △하천환경 훼손 △불법 수목식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참고로, 하천구역 안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하천시설의 점용, 토지의 점용, 형질변경 등을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국가하천 합동점검을 통해 하천시설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불법행위를 근절하여 홍수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