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지난 5일 오후 4시에 유관 기관과의 공조 강화 및 산불 재난 방지에 전 군민이 동참하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58개 유관 기관·단체와 산불 감시원 및 산불 진화대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 방지 결의 대회 및 발대식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눈 없는 겨울 가뭄이 지속돼 동시 다발, 대형 산불의 발생 위험 요인이 증가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민·관·군이 함께하는 산불 없는 홍천 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산불 진화 헬기 임차 등 산불 방지에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불 방지 대응 체제를 확립하고 산불 예방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습적인 논, 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화기 물질을 소지한 입산을 엄격히 통제함으로써 산불 발생 원인을 일소하기로 했다.

김시범 군 산림과장는 "모든 지역 주민이 산림 연접 지역에서의 불씨 취급 행위를 일절 하지 않겠다는 인식을 가져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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