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보건소, 연중 에이즈 무료 검사 실시
동두천보건소, 연중 에이즈 무료 검사 실시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03.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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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검사도…자발적 검진 통한 조기발견 당부

경기 동두천시 보건소는 에이즈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며, 원한다면 익명검사도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하며,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후 질병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면역결핍증후군을 말한다.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하여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게 되며, 초기증상은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므로, 에이즈 감염여부를 증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에이즈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사실을 확인하면 보다 빠른 치료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며, 또 배우자 등 타인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심에서 해소될 수 있다.

에이즈 검사는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 12주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하며, 만약 감염의심행위 12주 이전에 검사한 것이라면, 12주가 지난 이후에 다시 검사를 하면 더욱 확실하다. 기존 에이즈 검사는 3∼7일이 지나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신속검사는 20분 만에 정밀검사 필요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관계, 감염된 주사기 사용, 감염된 혈액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모유수유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98% 이상이 성관계로 감염되므로, 콘돔을 올바르게 계속적으로 사용한다면 에이즈에 감염될 위험성은 거의 없으며, 따라서 에이즈의 확실한 예방법은 올바른 콘돔사용과 안전한 성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 자발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