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올 1회 추경예산 6027억원 편성… 역대 최대 규모
합천, 올 1회 추경예산 6027억원 편성… 역대 최대 규모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9.03.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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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대비 745억원 증가… 예산안 군의회 제출

경남 합천군은 지난 4일 올해 1회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745억원(14.11%) 증가한 총 6027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군민체감 6천억 예산시대를 펼치게 됐다.

일반회계는 5636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737억원(15.04%)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91억원으로 본예산보다 8억원(2.17%)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482억원, 조정교부금 143억원, 국·도비보조금 88억원, 내부거래 전입금 24억원을 증액했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의 재정지출 확장 계획에 동참하고 주민생활에 밀접한 사업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 252억원, 농림해양수산 146억원, 수송 및 교통 100억원, 문화 및 관광 89억원, 사회복지 40억원, 산업중소기업 24억원, 환경보호 39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지난 1월 시행된 읍면정보고 및 군민과의 소통의 시간에 건의된 사업 중 총460건 242억원을 편성했으며, 농업기반시설물 정비, 마을안길 및 도로망확충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2021년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1차년도) 12억5000만원, 중고등학생 교복지원 1억5000만원, 우유급식 무상지원 확대 1억1000만원을 편성해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준희 군수는 “지역경제 활력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실현을 위해 항상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편성된 예산이 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경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개회하는 제232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