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통공예 거점공간 전통예술관 내달 초 개관
부산, 전통공예 거점공간 전통예술관 내달 초 개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3.05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부산시)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기능분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및 상설 전시장 운영 등 지역 전통공예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부산전통예술관’을 다음달 초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수영구 수영로 521번길 63(광안동)에 위치한 이 시설은 연면적 1854.45㎡, 지상 3층 건물에 국가·시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승활동을 위한 공방(작업실)과 상설전시실, 시민강좌를 위한 복합공간 등을 갖추고 현재 시설 입주 및 전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전통예술관은 향후 각 공방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 본연의 활동은 물론, 작품 활동 장면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거나 정기 강좌의 개설 및 전통공예품 전시, 판매 등의 방법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전승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가 기능(技能) 분야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전승 및 교육·홍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승(傳承)공간을 제공하고 전문성이 있는 단체에 위탁운영을 맡겨 전시 및 교육·홍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무형문화재의 보전.진흥에 크게 기여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