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농업인대학이 오는 7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식을 갖고 홍천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현장 최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학사일정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홍천농업인대학은 '다시 봄·다시 꿈·농촌 차오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기초농업, 농업마케팅, 복숭아, 사과 4과정에 117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과정별 100시간 이상(20~24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한다.

학사일정은 이론 및 실습교육, 현장학습, 국내 선진지 견학, 사례발표 등 다양한 실용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업인 실무 적용능력 향상 및 농업인 비즈모델 개선을 위해 현장밀착형 학습과 컨설팅을 전폭 확대했으며 엄격한 학사규칙 이행, 졸업시험 및 과제물 평가를 통해 수강 농업인들의 역량을 철저히 강화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황명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천농업인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인들이 시대와 환경에 맞는 건강한 가치관을 만들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길 바란다”며 “홍천군 농업 견인을 위한 강력한 협업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농업인대학은 작년까지 28개 과정 총 928명의 농업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홍천 농업현장의 전문가들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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