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청 육상 팀’ 창단식 개최
‘양구군청 육상 팀’ 창단식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3.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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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감독·원유성·송현섭 선수 영입

강원 양구군이 육상 팀을 창단한다.

군은 지역 기관단체장과 육상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5일 오후 6시 양구읍 KCP호텔에서 ‘양구군청 육상 팀’ 창단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창단식에서는 강원도체육회가 양구군체육회에 창단지원금을 전달하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군청 육상 팀은 방성훈 감독이 원유성 선수와 송현섭 선수를 맡아 지도하게 된다.

현역 시절 세단뛰기 선수로 활약했던 방 감독은 1996년 제 77회 전국체전 금메달, 1998년 제 2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금메달(대회신기록), 2002년 제 3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다수의 입상경력을 보유했다.

2008년 지도자로 변신한 후에는 강원체고와 국가대표 후보 팀을 지도했고, 2011년 제 92회 전국체전에서 남자 고등부 높이뛰기 금메달을 차지한 양구 출신 박상원 선수와 2014년 제 95회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한 양구 출신 원 선수를 지도했다.

뿐만 아니라 방 감독은 그동안 이광태(높이뛰기)·주은재(멀리뛰기) 선수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원 선수는 양구에서 태어난 선수로, 생일에 양구군청 팀에 입단하게 됐으며 비봉초교와 강원체중, 강원체고, 한국체대를 졸업했다.

원 선수는 2014년 제 43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멀리뛰기 및 세단뛰기 2관왕, 2014년 태백산배 제 12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대회 멀리뛰기 및 세단뛰기 2관왕, 2014년 제 95회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멀리뛰기 및 세단뛰기 2관왕, 2015년 제 28회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경기대회 국가대표 출전, 2018년 제 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세단뛰기 1위 등의 경력을 가진 선수다.

대전에서 태어난 송 선수는 2014년 제 5회 한국청소년육상경기대회 8종경기 1위(대회신기록), 2014년 제 12회 태백산배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종경기 1위의 경력을 갖고 있다.

송 선수는 대학 때 100m로 종목을 전환해 지난해 열린 제 72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2위, 제 99회 전국체전 3위에 입상, 종목 전환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조인묵 군수는 “실업 육상 팀 창단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의 육상 꿈나무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육상이 군민 누구나 즐기는 대중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