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화해분쟁조정지원단 연수 실시
충남교육청, 화해분쟁조정지원단 연수 실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3.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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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발생 시 화해조정‧관계회복 활동
충남교육청이 5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화해분쟁조정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5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화해분쟁조정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오는 8일까지 5일간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인력풀 60여 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화해분쟁조정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모집한 화해분쟁조정지원단이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연수는 회복적 정의의 이해, 조정자 의사소통, 조정절차의 이해, 조정 단계별 실습, 예비조정과 본 조정 실습 등 총 30시간으로 실시된다.

이들은 연수 후 해당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화해조정과 관계회복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화해분쟁조정사업은 2018학년도까지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위탁해 운영했으나 2019학년도부터는 충남도교육청이 직적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환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1억2000만원을 확보한 사업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 및 분쟁, 민원, 재심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활동으로 학교현장의 다양한 갈등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해분쟁조정지원단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된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학교현장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학생 갈등상황에서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과 학생 간 관계개선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역할을 한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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