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예산절감 ‘일석이조’ 기대
수질개선·예산절감 ‘일석이조’ 기대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01.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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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체육회관 수영장 ‘해수풀 시스템 교체공사’ 완료
서대문구는 체육회관내 수영장 수질개선과 비용절감을 위해 ‘해수풀 시스템 교체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해수 풀 시스템’은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 환경적인 수영장 살균방식으로, 최소한의 소금을 이용해 전기분해해 혼합 살균물질을 생성하고 정화하는 시스템이다.

서대문구 홍은동 산26번지에 위치한 서대문체육회관 수영장은 7개레인의 왕복 50m 규모의 수영장으로, 어린이수영교실, 아쿠아로빅, 효도수영교실 등 세분화된 수영 프로그램을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다.

그동안 수영장을 이용하는 구민들은 체육회관의 수영장 물을 소독하기 위해 사용해 왔던 기존방식인 염소 소독 방식은 염소처리 농도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알레르기 같은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해 시설개선을 호소해 왔다.

친환경적인 ‘해수 풀 시스템’은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이용객의 눈의 충혈 및 피부트러블 예방효과가 탁월하고 수영장 용수 절감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기존 염소투입방식은 연간 2천5백만원의 비용이 소요되었으나 해수풀 시스템 방식은 연간 2백만원만 투입하면 돼 80%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11월19일 시작해 12월 29일 완료하고 지난 2일 개장 했으며, 총예산 1억6천5백만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