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업계 최초로 '주 4일 근무제'를 전격 도입한다.

에듀윌은 임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더 나은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꿈의 직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 직장인들에게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듀윌의 이같은 결정은 매우 파격적인 행보다.

에듀윌은 '주 4일 근무제'의 성공적인 시행과 안착을 위해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해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황소영 인사팀장은 "파격적인 제도인 만큼 검토사항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에듀윌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과 개인의 성장을 함께 추구하고자 주 4일 근무제의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듀윌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한 뒤 2020년부터는 전체 부서에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에듀윌은 지난해부터 출근 시간을 기존 8시 30분에서 9시 30분으로 한시간 늦추고, 오후 4시부터 4시 30분까지 있는 '집중 휴식 시간'과 6시 퇴근을 유지해 실질적으로 하루 7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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