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출시…1회 충전 시 386km 주행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출시…1회 충전 시 386km 주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3.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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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쏘울 EV’ 대비 용량 2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 적용
가격 프레스티지 4630만원부터…전국 드라이빙 센터서 시승 프로그램 운영 예정
기아자동차 '쏘울 EV'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쏘울 EV'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새롭게 탄생한 ‘쏘울 부스터 EV’를 출시하고 5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쏘울 부스터 전기차(EV) 모델은 △기아차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386km △전기차 특화 주행모드 △다양한 충전편의 기능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쏘울 부스터 EV는 최장 주행거리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더불어 최장 주행거리를 위해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2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은 △에너지 초절전 사용으로 연비를 극대화 하는 ‘ECO+’ △에너지 최적 사용으로 연비를 향상시키는 ‘ECO’ △균형 잡힌 연비와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NORMAL’ △향상된 가속감, 클러스터에 나타난 토크게이지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SPORT’ 등 4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다.

특히 EV 모델에만 적용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등으로 더욱 스마트한 주행이 가능하다.

쏘울 부스터 EV 실내는 △충전량, 회생제동량, 주행가능거리 등 전기차 특화 콘텐츠를 확인 할 수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충전 시 차량 외부에서도 충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상단의 ‘배터리 충전 상태 표시등’ △하이테크한 이미지와 직관적 조작성을 제공하는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등으로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판매 가격은 세제혜택 이후 기준 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풀(Full)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등 EV모델만의 첨단 사양을 모두 갖췄다.

노블레스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화된 최첨단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총 3600여대가 계약됐다. 트림별 비율로는 프레스티지 39%, 노블레스 61%로 최고의 상품성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기아차는 전국 기아차 드라이빙 센터에서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주행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기아차는 이마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통해 올해 기아 전기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내 충전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충전요금의 일부를 적립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부스터를 기아차 최장의 주행거리 및 가격 경쟁력 갖춘 전기차로도 만나볼 수 있다”며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인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