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의료원은 내과‧피부과 전문의사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젊고 우수한 내과‧피부과 전문의사를 교체해 4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료진 교체 기간 동안 내과‧피부과 질환의 군민 우려 해소와 외지병원 이용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 완화와 더불어 전문 의료인력 배치로 주민건강을 책임지는 지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신임 박지환 내과과장은 충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과정, 서울 홍익병원 전공의 과정 수료해 내과전문의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전임의로 재직했다.

송용건 내과과장은 경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한일병원에서 인턴과정 및 전공의 과정을 수료해 내과전문의를 취득, 명지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로 재직했다.

윤정호 피부과장은 동아대 의과대학 및 의과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피부과 의원을 운영하다가 최근 영덕아산병원에서 근무했다.

박용덕 보건소장은 “울진군 의료원이 지난 2003년 개원해 올해 16주년이 되는 시점으로 그동안 의료원이 시설, 장비, 인력 등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는 내실운영과 군민들의 의료사각 지대 해소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의료진으로 군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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