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4월의 신부된다…"예비신랑은 정형외과 전문의"
이정현, 4월의 신부된다…"예비신랑은 정형외과 전문의"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3.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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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이정현(39)이 4월의 신부가 된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연예계 대뷔한 지도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간다"며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쓴 손편지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며 "4월 7일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적었다.

이정현은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도 밝혔다.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현의 4월 7일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랑에 대해 소개했다.

소속사는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이정현의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알렸다.

이어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정현은 1999년에 가수로 데뷔, '와', '바꿔', '줄래', '미쳐'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내며 '테크노 여전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 주로 활동하며 영화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 다수의 화제작에 출연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