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동참
조규일 진주시장,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동참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3.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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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주시
사진 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뜻을 함께 하며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의미를 더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시작한 캠페인으로 3·1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한 문장을 선택해 직접 필사한뒤 이를 48시간 내에 페이스북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조 시장은 지난달 28일 집무실에서 3·1독립 선언서 중 10번째 문장인 '사람들이 저마다 인격을 발달시키고 우리 가여운 자녀에게 고통스러운 유산 대신 완전한 행복을 주려면, 우리에게 가장 급한 일은 민족의 독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를 필사한 뒤 이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진주는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년) 선생의 경의(敬義)사상 영향으로 일찍부터 의기를 중시해 오면서 수많은 우국지사를배출해 온 지역으로 3·1운동 때에도 서울 다음으로 많은 인파가 참가한 지역이다.

특히 진주의 3·1운동은 3월 18일을 기점으로 농부들, 노동자, 상공업자, 기생과 걸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일제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일어나면서 다른 지역과는차별화되고 있으며 지금도 3월이면 기생·걸인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위해 3월 1일부터 갖는 독립의 횃불전국 릴레이에서 도내에서는 진주시가 유일하게 독립의 횃불 릴레이지역에 선정돼 이번 조규일 시장의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가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독립선언서 필사를 통해 일제에 항거했던 그날의 고귀했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의 독립운동을 되돌아보고 다양한 선양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의미를 더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