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독사 없는 사람 중심 도시 만든다
창원시, 고독사 없는 사람 중심 도시 만든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3.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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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장년층 실태조사로 위기가구 발굴 강화

경남 창원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신체‧경제‧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홀로거주하는 1인 장년층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 읍면동을 통해 오는 4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지난달 28일 기준 관내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장년층 1인가구 3만9959명이다.

시는 읍면동 인적안전망(창원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이‧통장 등) 및 희망 근로사업 참여자를 활용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고독사 의심자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험상황에 조기 대처하고 생활실태 점검을 통해 공공 및 민간서비스를 지원, 인적안전망과의 인적 라포(rapport) 형성을 통해 1인 가구의 정서적인 고립 문제도 함께 해소한다.

정시영 사회복지과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소외·단절된 1인 고독사 증가, 혼족 등 가족구조의 변화 및 경제 상황 악화로 위기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홀로 사시는 1인 장년층 고독사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방안 모색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한 창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홀로 거주하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노인과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조례를 제정,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1인 장년층의 생활실태를 조사한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