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권역 주민 건강 책임질 ‘성수보건지소’ 개소
성동구, 성수권역 주민 건강 책임질 ‘성수보건지소’ 개소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3.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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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부터 운영 시작, 주민의 건강관리·체력증진 기대
(사진=성동구)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성수보건지소를 성수1가 제2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개소해 오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3년 서울형 보건지소 사업에 응모,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15억 원을 지원받아 보건지소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하는 성수보건지소에는 재활센터와 한방진료센터, 만성질환예방관리센터, 평생건강누림센터 등을 운영하며, 성수권역(성수1가 제1동, 성수1가 제2동, 성수2가 제1동, 성수2가 제3동, 송정동, 용답동) 주민의 건강관리와 체력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재활센터에서는 만성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물리치료와 장애인대상의 재활운동치료실 및 다양한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노인건강관리실에서는 체력측정과 평가를 통해 근력강화와 낙상예방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방진료실에서는 진맥과 침구치료 및 한약 처방을 담당한다.

아울러 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으로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의 통합관리로 질병예방 및 조기발견, 맞춤형 개별 건강관리가 가능해진다.

평생건강누림센터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국민체력 100 체력측정 및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체험관을 통해 100세 건강교실을 열어 어르신 운동실천율과 개인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노인문화를 형성하고, 건강수명연장을 도모한다.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체력증대를 위한 집중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성수보건지소는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및 대사증후군 통합관리, 취약계층 재활서비스, 연령대별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 보급 등을 제공한다.

한편, 성수보건지소가 들어서는 성수1가 제2동 공공복합청사에는 보건지소외에도 성수1가 제2동주민센터, 치매안심센터, 인지건강센터, 복지관 및 치안센터 등이 함께 입주하며 오는 19일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근처에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와 서울숲공원 등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서울숲역, 뚝섬역)과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해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성수보건지소 개소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을 도모해 주민의 건강관리와 체력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 활동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