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청 소통협력실서 ‘RCE 준비위원’ 위촉식 개최
도봉구, 구청 소통협력실서 ‘RCE 준비위원’ 위촉식 개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3.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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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 인증 지자체·기관·대학 등 대상…6명 RCE 준비위원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최근 구청 소통협력실에서 ‘RCE 준비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RCE’란 Regional Centre of Expertise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약자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한 지역거점센터를 의미하며, RCE 인증은 UN산하기관인 UN대학에서 주관하는 인증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와 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2019년 RCE인증 획득을 목표로 타 기관 벤치마킹, 지속가능발전 교육 콘텐츠 구축, 거버넌스 조직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의 현황공유 및 의견수렴 등 1년 여에 걸쳐 사전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날 위촉된 RCE 준비위원은 총 6명으로, 위원장에는 이선경 유네스코 ESD 한국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위촉식 직후 진행된 구 지속가능발전 추진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해 구의 RCE인증 획득을 위한 자문 및 홍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그동안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행정 내부적으로 도입했지만 이제는 RCE인증을 통해 우리의 사례를 대외적으로 확산시키고 국내외 사례를 공유해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며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RCE인증 획득을 통해 도봉구가 서울을 대표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기준 국내외 168개 도시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구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각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