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육청, 내일 '유치원 개학연기' 대책 회의
교육부-교육청, 내일 '유치원 개학연기' 대책 회의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2.28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은혜 장관 주재…'돌봄 공백' 최소화 방안 논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사립유치원 단체가 무기한 개학 연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 교육부와 교육청이 대책회의를 연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다음달 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긴급회의를 열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한 것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실제 개학이 연기되는 상황에 대비해 돌봄 공백을 막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주변 국공립유치원과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등과 협력해 어린이집 등을 동원해 피해를 최고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유총은 이날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개학연기 투쟁을 한다"며 "올해 1학기 개학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 △사립유치원 사유재산 인정 △유치원 예산에서 시설사용료 비용처리 인정 △사립유치원 원아 무상교육과 교사 처우개선 △누리과정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