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에 엉덩이가 끼어 얼굴과 앞다리를 내놓고 버둥버둥 거리던 생쥐가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구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독일 벤스하임의 한 맨홀 뚜껑에 난 구멍에 생쥐 한 마리가 엉덩이가 낀 채 구조를 기다렸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생쥐를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원 8명이 출동했다. 대원들은 25분 간의 구조 작업 끝에 맨홀 뚜껑을 들어 올려 생쥐를 빼냈다.
구조대원 중 한 명은 "살이 찐 생쥐가 맨홀 뚜껑에 엉덩이가 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태였다"면서 "많은 사람이 싫어하는 동물일지라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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