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상반기 새 예능으로 돌아온다…"북한 소재 구상"
김태호 PD, 상반기 새 예능으로 돌아온다…"북한 소재 구상"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9.0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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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시즌2는 아직 준비가 덜 됐지만 계속 노력할 것"
(사진=MBC)
(사진=MBC)

MBC의 간판으로 '무한도전'을 이끌었던 김태호 PD가 새로운 예능으로 돌아온다.

27일 MBC에 따르면 김 PD는 지난 26일 오후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MBC 광고 판매 설명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 PD는 "상반기 중 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후배 PD들과 협업해 새로운 포맷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방송시기는 이르면 오는 5월 중으로 복귀한다.

김 PD는 차기작에 계획을 묻는 질문에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북한 명소를 탐방하는 문화유산과 국민 펀딩 창업, 라이프 스타일 등과 관련해 여러 아이템을 고민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시즌2 계획에 대해서는 "두달 간 새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려는 노력을 했으나 아직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할 만큼 준비가 안 돼서 지금은 할 수 없다. 그러나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유재석 씨를 위한 프로그램 등 이외에도 논의하던 것이 많아서 어떻게 담을지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호 PD는 지난해 3월 무한도전을 종영하고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해외 연수를 떠나 지난해 8월에 귀국했으며, 같은해 9월부터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신아일보] 김아름 기자

dkfma653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