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 2000호점 목표” GS25, 베트남 현지화 통했다
“10년 내 2000호점 목표” GS25, 베트남 현지화 통했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2.27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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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진출 1년새 30호점 돌파…2년내 북베트남 하노이 진출
‘아이돌 샌드위치’ 한국 인기 메뉴, 떡볶이 등 즉석 식품 인기
오토바이 드라이브 스루·시식 공간 등 현지 맞춤 전략 주효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올해 2월 기준 30호점을 오픈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편의점 먹거리와 현지인들의 생활문화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베트남 손킴그룹(Sonkim Group)과 2017년 4월 편의점 최초로 베트남진출 MOU에 서명한 후 조인트벤처(JV)를 설립, 호치민에 2018년 첫 매장을 오픈한 가운데, 약 1년새 30호점을 오픈한 성과를 바탕으로 10년 안에 2000호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베트남에서 경쟁사 대비 자사 브랜드 매출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로컬 편의점보다 매출이 높은 일본계 편의점의 점포당 일평균 매출보다 약 50%이상 높았고, 푸드 서비스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25 관계자는 “GS25가 떡볶이, 컵밥, 치킨, 만두 등의 한국식 먹거리를 통해 K-푸드(FOOD)를 어필함과 동시에 반미, 스티키라이스, 빵과 스무디 등의 현지 먹거리를 적절하게 믹스한 투트랙 전략이 적중해 이같은 매출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베트남이 최근 경제 발전에 따른 소비문화가 확산돼 편의점과 같은 위생적이면서 즉석조리 등 트렌디한 업태의 색다른 먹거리를 찾아 점포 수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은 실제 베트남은 한국 GS25에서도 인기가 높은 아이돌 샌드위치가 판매 1위이고, 떡볶이, 반지오(스팀라이스), 반바오, 소이만(스티키라이스), 튀김만두, 치즈소세지 순으로 즉석먹거리의 인기도 높다고 부연했다.

또 업계 최초 오토바이 드라이브스루 점포와 2층에 넓은 시식 공간을 마련한 것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GS25 관계자는 “K-CVS로서 대한민국 편의점의 우수한 먹거리와 시스템을 적용함과 동시에 반미 샌드위치 등 간편 먹거리를 그 자리에서 제조해서 제공, 시식 공간 확대 하는 등 현지에 맞는 시스템을 결합한 투 트랙 전략이 성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편의점의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을 베트남 현지에 맞게 적절히 믹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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