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설덕에 1월 유통업체 매출 10.6% '껑충’
이른 설덕에 1월 유통업체 매출 10.6% '껑충’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2.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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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업체 6.5% 증가, 온라인 유통업체 17.3%로 크게 늘어 
백화점 7.6%·대형마트 6.3%·편의점 6.6%·SSM(기업형마켓) 3.7% 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른 설 덕에 선물세트 등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유통업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부문 매출은 두자릿 수로 오르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11조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설 명절이 전년보다 앞당겨진 덕분에 명절 선물세트 판매 등이 증가하며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설 연휴가 열흘 앞당겨진 2월 5일에 시작하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1월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오프라인 매출이 6.5% 상승했다. 매출 비중 순으로 대형마트가 6.3%, 백화점 7.6%, 편의점 6.6%, SSM(기업형수퍼마켓) 3.7%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 

편의점은 점포 수 증가와 1인 가구 확산에 따른 가공·즉석식품 성장으로 매출이 6.6% 증가했고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선물세트 수요 증가 덕분에 매출이 3.7% 성장했다. 백화점은 선물세트 등 식품과 가정용품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7.6% 가 대형마트도 명절 영향과 양곡 가격 상승으로 식품군 매출이 늘면서 6.3% 전체 매출은 상승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로 크게 올랐다. 소형가전·여행·선물 판매 성장으로 온라인판매가 20.8% 증가했고, 식품·생활용품 매출 상승에 힘입어 온라인판매 중개도 15.9% 늘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쿠팡 등 오픈마켓 등이 포함되고, 온라인판매는 이마트·신세계·AK몰·홈플러스·갤러리아몰·롯데닷컴·롯데마트몰·위메프·티몬 등 9개사가 포함됐다.

한편 상품군별 매출은 식품(21.7%)과 유명브랜드(12.3%)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증가했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