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고품질 쌀 브랜드 파워 강화
부여, 고품질 쌀 브랜드 파워 강화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9.0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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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용 제품상토 공급해 명품쌀 생산기반 구축

충남 부여군은 민선7기 공약으로 부여 쌀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벼 재배농가 소득보전과 미질 향상 등 고품질 명품쌀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새해부터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소농 중심 농정추진을 위해 2019년 신규사업으로 이앙전 묘판에 적용약제 처리를 함으로써 벼 병해충 사전예방을 위한 벼 육묘상자처리제를 공급하고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부족 노동력 해소와 건전 육묘생산을 위한 벼 육묘용 제품상토를 공급할 계획이다.

상토지원은 농번기 상토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여 쌀 품질 향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여군에서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부상 지목에 상관없이 실제 벼 재배농지에 군에 거주하는 벼 재배 전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군비 14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벼 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20ℓ 상토 기준 ㏊당 52포의 상토를 지원한다.

벼 육묘상자 처리제는 부여군에서 올해 처음 지원하는 사업으로 육묘상자와 함께 처리함으로써 잎도열병, 벼물바구미, 애멸구 등 다양한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고 벼 재배기간 병해충 방제 횟수를 줄일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군은 군비 13억2000만원을 투입하고 군비 50%, 농협 20%를 지원하고 ㏊당 육묘상자처리제 15포를 지원한다.

군은 또한 삼광벼 도복경감제지원, 삼광벼 생산장려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고품질의 부여 쌀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협과 공급업체간 협의 마을단위 2~3개소 분산 공급으로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영농기 이전까지 공급을 완료하여 적기 영농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