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입장 발표…“경찰 자진출석해 마약검사 받겠다”
승리, 입장 발표…“경찰 자진출석해 마약검사 받겠다”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2.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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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사실로 밝혀지면 고소 고발 등 모든 법적 대응”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과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 등을 받는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경찰에 자진출석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승리는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제기된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YG는 승리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히면서 “YG 법무팀이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또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승리가 사내이사로 등록된 클럽 버닝썬은 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마약 유통 및 투약 의혹 외에도 경찰관 유착, 성폭행과 관련한 의혹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한 매체가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승리가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클럽의 마약 유통‧투약 의혹을 수사해왔다. 최근에는 버닝썬의 대표와 영업사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광역수사대 2계는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광역수사대 1계는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의 출발점이 된 김모(28)씨의 폭행과 성추행 사건을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클럽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유사성행위 동영상의 유포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동지훈 기자

jeeh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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