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재단, 경북 초등학교 ‘스쿨버스 졸음운전 경고장치’ 설치 지원
협력재단, 경북 초등학교 ‘스쿨버스 졸음운전 경고장치’ 설치 지원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2.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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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체결한 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 이행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경북 농어촌지역 10개 초등학교에 ‘스쿨버스 졸음운전 경고 장치 설치’지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농어촌 교통안전 개선과 졸음운전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작년 11월 재단과 1000만원 규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하고 스쿨버스 졸음운전 경고장치 설치 사업을 지원했다. 

이에 작년 12월 농어촌지역 스쿨버스 내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ADAS) 설치 학교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총 14개교(경북 10개교)를 선정해 올해 2월 사업을 완료했다. 

ADAS는 차량내 얼굴 모니터링 카메라와 운행정보 확인 프로그램 설치로 운전자의 얼굴과 차량 운행 정보를 반영, 각종 부주의한 상황시 경보음을 운전자에게 울려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협력재단은 스쿨버스 내 졸음운전 경고장치 설치로 스쿨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사전에 방지하여 교통사고에 취약한 농어촌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피해 예방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스쿨버스 졸음운전 경고 장치에 대한 설치 지원은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경북 농어촌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피해를 보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민간기업들과 농어촌·농어업인들 간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기금이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