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당대표 1명·최고위원 5명 선출
자유한국당은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 선출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한다.
한국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한국당의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모바일 및 현장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선출된다.
당대표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기호순)가 후보에 올라있다.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원내에서 조경태(4선)·김광림(3선)·윤영석·윤재옥(이상 재선)·김순례(초선) 의원이 출마했다.
원외에서는 김정희 한국무궁화회총재, 정미경 전 의원, 조대원 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이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년최고위원 경선에는 신보라(초선) 의원과 함께 김준교·박진호·이근열 씨가 경선에 나왔다.
이번에 선출되는 신임 지도부는 2년 동안 한국당을 이끌게 된다.
당장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4·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진두지휘해야하고, 내년 4월 15일 제21대 총선으로 보수 재건을 해야하는 중책을 맡게된다.
앞서 한국당은 23~24일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상대로 사전 모바일·현장투표를 각각 진행했다.
선거인단 36만9925명 중 9만94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24.58%를 기록했다.
이어 25~26일 여론조사 기관 3곳에서 일반 국민 3000명을 상대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했다.
전대 당일인 이날 8115명의 대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할 경우 최종 투표율은 최대 27%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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