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진급 누락에 軍 "휴가 때문 아니다"
지드래곤 진급 누락에 軍 "휴가 때문 아니다"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9.02.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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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 엔터테인먼트)
(사진=YG 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의 맴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상병진급 누락 이유가 ‘잦은 휴가’ 때문이라고 보도된 가운데, 육군이 입장을 밝혔다.

26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의 진급이 지연된 것은 잦은 휴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드래곤이 상병으로 진급하지 못한 것이 맞으나 잦은 휴가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휴가를 많이 쓴다고 해서 진급이 누락되는 경우는 없다”며 “진급에 필요한 사격, 체력 측정, 평가 등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는 누락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총 76일간 휴가를 사용했고 그 중 47일은 병가였다"며 "병가를 제외한 휴가는 규정상 일반 병사들이 사용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올해 2월 26일 기준, 총 364일을 복무했는데 그 중 약 100여 일을 군병원 등 부대 밖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또 그는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입원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dkfma653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