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찰, 버닝썬 대표‧영업사장 압수수색…출국금지 조처
(종합)경찰, 버닝썬 대표‧영업사장 압수수색…출국금지 조처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2.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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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검사 결과에는 함구…양성 반응 아니냐는 추측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마약 투약‧유통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대표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한씨의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한편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최근 법무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마약류 정밀 검사 결과 회신이 일부는 도착했고 일부는 도착하지 않았다”며 “검사 결과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절차를 밟자 마약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